이상적인 '반려자'는 원래 찾기 어렵습니다 서른을 넘기면서 주변에서 슬슬 결혼 소식이 들려오면, 문득 내 옆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곤 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다들 자신만의 이상형 리스트를 가슴에 품고 있죠. 저도 한때는 키, 학벌, 직업, 성격 등 구체적인 조건들을 머릿속으로 그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겪어보니, 그런 완벽한 체크리스트가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한참을 자기 이상형에 딱 맞는 사람만 찾겠다며 소개팅을 거절하다가, 나중에는 '대화가 통하면 된다'는 식으로 기준이 확 낮아지더군요. 현실은 이상과 너무…
반려자라는 무게를 견딜 준비가 되었는지 자문해야 하는 이유 반려자라는 단어는 참 따뜻하게 들리지만, 실전 매칭의 세계에서 이 단어는 가장 차갑고 현실적인 무게를 갖는다. 단순히 옆에 있어 즐거운 사람이 아니라, 인생이라는 거친 파도를 함께 넘을 동료를 고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매칭 컨설턴트로 일하며 수많은 남녀를 만나보니, 의외로 많은 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반려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그려보지 않은 채 막연한 환상에 기대어 시간을 낭비하곤 한다. 예컨대 잘생긴남자나 화려한 조건을 갖춘 상대를 찾지만, 정작 그 사람이 위기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보일지에 대해서는 무지한 경우가…